std::vector
의 문제
std::vector
가 꽉 찬 상황에서 새로운 element를 추가한다고 해보자.
이미 메모리가 다 찼기 때문에, 새롭게 메모리를 할당해야한다. 이 때, vector는 Heap 속 새로운 위치에 메모리를 할당하고, 모든 데이터를 새 메모리 위치로 복사한다.
보통 새롭게 할당되는 메모리는 기존 메모리의 2배 크기가 된다.
이 메모리가 또다시 다 차게 되면, 위의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은
Heap 메모리 할당 + 기존 메모리를 복사 작업에 시간이 들어가고
복사되는 메모리의 크기가 크면 복사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std::vector
를 자주 사용하는 실시간 컴퓨터 비전 입장에서는 꽤나 골치아픈 문제이다.
해결법
우리가 미리 해당 vector에 들어갈 최대 element 수를 알고 있다면, 그만큼 미리 메모리를 할당해둠으로써 추가적인 heap allocation을 피할 수 있다.
이 때, 우리는 두가지 방법: reserve()
를 쓰는 방식과, 초기화 방식으로 메모리를 할당할 수 있다.
각 방식의 구현은 아래 코드를 참조하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include <iostream> #include <vector> int main () { std::vector<int > vec; vec.reserve (1000 ); for (const auto & elem : vec) std::cout << elem << std::endl; std::cout << vec.size () << std::endl; std::cout << vec.capacity () << std::endl; std::vector<int > vec2 (1000 ) ; for (const auto & elem : vec2) std::cout << elem << std::endl; std::cout << vec2.size () << std::endl; std::cout << vec2.capacity () << std::endl; }
reserve()
방식 vs 초기화 방식 차이점
1. 저장되는 데이터
reserve()
방식은 size = 0, capacity = 1000 을 출력한 것에 비해,
초기화 방식은 size = 1000, capacity = 1000 을 출력하였다.
즉, reserve()
방식은 메모리만 할당하는 것, 그리고 초기화 방식은 실제로 어떤 값을 만들어서 넣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확인해봤을 때, reserve()
방식은 어떠한 값도 elem
에서 출력되지 않았고, 초기화 방식은 elem
으로부터 0이 1000개가 출력되었다.
0이 중요한 정보로 사용된다면 (e.g. distance 값, true/false), reserve()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할 것 같다.
또,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체크를 한다면 reserve()
방식이 유리하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bool FeatureDetector::detectAndCompute (std::vector<VisualFeature>& features) { } int main () { std::vector<VisualFeature> features; features.reserve (2000 ); if (!FeatureDetector.detectAndCompute (features)) return ; }
생성되는 속도 그렇다면,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더 빠를까?
아래의 코드로 테스트 해봤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include <iostream> #include <string> #include <vector> #include <chrono> int main () { std::chrono::system_clock::time_point start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std::chrono::system_clock::time_point end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std::chrono::microseconds t = std::chrono::duration_cast<std::chrono::microseconds>(endTime - startTime); start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std::vector<int > vec; vec.reserve (1000 ); end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t = std::chrono::duration_cast<std::chrono::microseconds>(endTime - startTime); std::cout << "Time to create vector in us : " << t.count () << " microseconds" << std::endl; start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std::vector<int > vec2 (1000 ) ; end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t = std::chrono::duration_cast<std::chrono::microseconds>(endTime - startTime); std::cout << "Time to create vector in us : " << t.count () << " microseconds" << std::endl; }
1000 개의 element로 테스트를 해봤을 때,
reserve()
방식은 43 마이크로초,
초기화 방식은 2 마이크로초 정도가 걸렸다.
이렇게 보면 초기화 방식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100,000개의 element로 테스트를 해봤을 때,
reserve()
방식은 65 마이크로초,
초기화 방식은 390 마이크로초 정도가 걸렸다.
작은 Element를 채워넣는 속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include <iostream> #include <string> #include <vector> #include <chrono> int main () { std::chrono::system_clock::time_point start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std::chrono::system_clock::time_point end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std::chrono::microseconds t = std::chrono::duration_cast<std::chrono::microseconds>(endTime - startTime); std::vector<int > vec; vec.reserve (1000 ); start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int zero = 0 ; for (uint32_t i = 0 ; i < vec.size (); i++) vec.push_back (zero); end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t = std::chrono::duration_cast<std::chrono::microseconds>(endTime - startTime); std::cout << "Time to fill a vector in us : " << t.count () << " microseconds" << std::endl; std::vector<int > vec2 (100000 ) ; start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for (uint32_t i = 0 ; i < vec2.size (); i++) vec2[i] = zero; end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t = std::chrono::duration_cast<std::chrono::microseconds>(endTime - startTime); std::cout << "Time to fill a vector in us : " << t.count () << " microseconds" << std::endl; }
그렇다면 Element를 채워넣는 속도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1000개로 실험해봤을 때,
reserve()
는 0 us,
초기화 방법은 1 us가 나왔다.
별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100,000개로 실험해봤을 때,
reserve()
는 0 us,
초기화 방법은 246 us가 걸렸다.
큰 Element를 채워넣는 속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include <iostream> #include <string> #include <vector> #include <chrono> struct someBigData { std::vector<long long > data = std::vector<long long >(1000 ); std::vector<long long > data2 = std::vector<long long >(1000 ); std::vector<long long > data3 = std::vector<long long >(1000 ); }; int main () { std::chrono::system_clock::time_point start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std::chrono::system_clock::time_point end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std::chrono::microseconds t = std::chrono::duration_cast<std::chrono::microseconds>(endTime - startTime); start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std::vector<someBigData> vec; vec.reserve (1000 ); someBigData data; for (uint32_t i = 0 ; i < vec.size (); i++) vec.push_back (data); end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t = std::chrono::duration_cast<std::chrono::microseconds>(endTime - startTime); std::cout << "Time to create vector in us : " << t.count () << " microseconds" << std::endl; start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std::vector<someBigData> vec2 (1000 ) ; for (uint32_t i = 0 ; i < vec2.size (); i++) vec2[i] = data; endTime = std::chrono::system_clock::now (); t = std::chrono::duration_cast<std::chrono::microseconds>(endTime - startTime); std::cout << "Time to create vector in us : " << t.count () << " microseconds" << std::endl; }
큰 Element를 채워넣는 속도 비교로 실험을 마친다.
someBigData
라는 구조체를 만들고, 이를 기반을 vector를 만들고 element를 채워넣어보았다.
reserve()
방식은 생성과정까지 포함하면 50 us,
포함하지 않고 push_back만 보았을 때는 0 us가 걸렸다.
초기화 방식은 생성과정까지 포함하면 14521 us,
포함하지 않고 index 접근만 하면 4032 us가 걸렸다.
Discussion 및 결론
본 실험 결과를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0
이 vector element로써 중요한 의미로 사용된다면, reserve()
를 사용하는 방식이 안전하다.
Empty vector를 체크하는데에는 reserve()
가 유리하다.
적은 양의 (~1000개) 작은 element를 가진 vector를 다룰 때에는 초기화 방법이 유리하다. 생성 속도는 reserve()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르고, element를 채워넣는 속도는 별 차이가 없다.
그 외 많은 양의 element를 가진 vector (~100,000개), 또는 큰 데이터를 담는 vector의 경우에는 reserve()
방식이 더 빠르다.
작은 element를 담아야하는 상황이 어떤 것이 있을까? Feature matching을 하고 hamming distance 등을 저장할 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큰 데이터 element를 담아야하는 상황은 어떤 것이 있을까? Feature 정보를 전부 담아둘 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std::pair<featureLocation, featureDescriptor>
와 같이 말이다.
이 두 방법의 속도가 이렇게 차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특히나 큰 element를 저장할 때 이렇게 속도가 차이나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Cache locality 라고 예전에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이 키워드를 중점으로 조금 더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