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맥북! 맥북프로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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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M1 맥북을 산 이유
TLDR: ARM CPU, iOS 프로그래밍, 영상편집, 음악.
여러가지 종합적인 이유로 보았을 때, 맥북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수많은 커리어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ARM CPU
SLAM은 모바일 로봇에서 나온 기술이다.
아카데믹한 연구는 많이들 x86 PC에서 하지만, 실제로 SLAM이 적용되는 제품들은 왠만하면 다 ARM CPU를 탑재한 보드에서 작동한다.
로봇에 탑재되는 보드도, 엔비디아에서 만든 edge 보드도, 스마트폰도 모두 ARM CPU를 사용한다.
그나마 x86이 대세로 적용되는 SLAM 분야라면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에서 작동하는 3D reconstruction일텐데, 종종 나오는 얘기들을 들어보면 전력효율이 좋은 서버용 ARM CPU가 나오면 이거도 다 뒤집힐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렇게 봤을 때 ARM CPU에서 코딩을 하는 것을 공부하는 것은 크게 잃을 게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iOS 프로그래밍
내가 지금까지 만든 영상처리 / SLAM 알고리즘들은 모두 회사가 가지고 있다.
물론 이렇게해서 월급도 잘 받고 좋지만, 회사에서는 내 코드를 정확하게 판단해줄 수 없다.
그냥 ‘우리 직원이 짠 현재 상태의 코드다’ 정도로 생각하지…
그리고 내 코드의 좋고 나쁨에 따라 비즈니스가 결정되는게 아니라 수많은 다른 요인들로 인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내 코드가 좋은건지 아닌건지 판단을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가장 정확한 판단은 오픈소스로 내놓았을 때 사람들이 써보고 평가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게 아닐까?
나도 뭔가 만들어서 직접 팔아보고 싶다.
오픈소스를 해보고싶다.
영상 편집
유투브랑 강의를 하고싶다.
돈 벌고 싶다.
음악
이건 그냥 취미.
스펙
2021년형 맥북프로
- CPU: M1 Max CPU
- RAM: 64GB
- GPU: 32코어 GPU
- SSD: 4GB
애플케어 포함 600정도 들었다.
아마 오버스펙인거 같은데, 일단 써보고 너무 오버스펙이면 다운그레이드 할 예정.
괜찮은 거 같으면 최소 5년은 써야지.